프로그램 소개
텐트 밖은 유럽은 벌써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TVN의 여행 예능입니다.
다섯 번째 시즌은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편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도시가 아닌, '낯설고도 아름다운 이탈리아'라는 주제로 선정한 도시를 여행합니다.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10화에서는 로맨틱한 이탈리아 여행을 마무리하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떠났습니다.
잘츠부르크는 왕실 문화가 깃들어 있는 귀족적인 도시로 유명합니다. 앞선 여행에서 입었던 캠퍼 패션을 벗어던지고 각자 챙겨 온 예쁜 옷으로 드레스 업(Dress up)하고 오스트리아로 출발합니다. 북부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는 국경을 맞대고 있어 차량으로 바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두 국가 모두 유럽연합에 가입되어 있어 국경 통과 시 별도의 검문을 하지 않았습니다. (일부 국가는 검문을 하기도 합니다.)
잘츠부르크(Salzburg) 도시 정보
잘츠부르크(Salzburg)는 오스트리아 서부에 위치한 아름다운 도시로, 알프스 산맥의 웅장한 자연과 바로크 양식의 유서 깊은 건축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입니다. 모차르트의 고향이자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지로 전 세계에 알려져 있으며, 199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뛰어납니다.
- 위치: 오스트리아 서부, 독일과의 국경에 인접해 있으며, 잘차흐 강(Salzach River)을 따라 펼쳐져 있습니다. 알프스 산맥의 북쪽 자락에 위치하여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 이름의 유래: '잘츠부르크'는 '소금의 성(Salt Fortress)'이라는 뜻으로, 과거 잘차흐 강을 통한 소금 무역으로 번성했던 역사에서 유래합니다.
- 역사: 8세기 초부터 대주교들이 통치했던 독립적인 주교국이었으며, 그들의 막강한 권력과 부는 도시의 화려한 바로크 양식 건축물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 문화의 중심지: 모차르트의 탄생지이자 활동 무대였으며, 매년 여름 열리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음악 축제로 명성이 높습니다.
- 기후: 전형적인 온대 습윤 기후를 보입니다. 여름(6월~8월)은 온화하고 쾌적하며, 겨울(12월~2월)은 춥고 눈이 많이 내립니다. 봄과 가을은 기온 변화가 있지만 대체로 온화하여 여행하기 좋습니다.
잘츠부르크(Salzburg) 관광 팁(Tip)
잘츠부르크는 웅장한 호헨잘츠부르크 요새와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 그리고 미라벨 정원 같은 매혹적인 명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잘츠부르크는 도시 자체를 도보로 충분히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아담합니다.
- 주요 관광 명소:
- 호헨잘츠부르크 요새 (Hohensalzburg Fortress): 잘츠부르크의 상징이자 유럽 중부에서 가장 크고 잘 보존된 중세 요새 중 하나입니다.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갈 수 있으며, 요새에 오르면 잘츠부르크 시내와 주변 알프스 산맥의 환상적인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 모차르트 생가 (Mozart's Birthplace) & 모차르트 거주지 (Mozart's Residence): 천재 음악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태어나고 유년 시절을 보낸 곳과 성인이 되어 생활했던 곳입니다. 그의 삶과 음악에 대한 흥미로운 자료들을 볼 수 있습니다.
- 미라벨 궁전과 정원 (Mirabell Palace and Gardens): 아름다운 바로크 양식의 궁전과 정원으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마리아 수녀와 아이들이 '도레미 송'을 불렀던 배경지로 유명합니다.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합니다.
- 잘츠부르크 대성당 (Salzburg Cathedral): 바로크 양식의 웅장한 대성당으로, 모차르트가 세례를 받고 오르간을 연주했던 곳입니다.
- 게트라이데 거리 (Getreidegasse): 구시가지의 가장 번화한 쇼핑 거리로, 독특한 철제 간판들이 인상적입니다. 모차르트 생가도 이 거리에 있습니다.
- 헬브룬 궁전과 물의 정원 (Hellbrunn Palace and Trick Fountains): 잘츠부르크 외곽에 위치하며, 대주교가 손님들을 놀라게 하기 위해 만들었던 기발한 '속임수 분수'가 유명합니다. 여름철에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 논베르크 수도원 (Nonnberg Abbey):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실제 마리아 수녀가 수련했던 수도원입니다.
- 잘츠부르크 카드 (Salzburg Card): 잘츠부르크를 효율적으로 여행하고 싶다면 잘츠부르크 카드 구매를 고려해 보세요. 이 카드 한 장으로 대부분의 관광 명소 무료입장, 대중교통 무료 이용(시내버스, 트롤리버스, 푸니쿨라 등), 그리고 일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24시간, 48시간, 72시간 권이 있습니다.
- '사운드 오브 뮤직' 투어: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팬이라면 영화 촬영지를 방문하는 '사운드 오브 뮤직 투어'에 참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잘츠부르크 시내와 근교의 실제 촬영지들을 버스를 타고 둘러볼 수 있습니다.
- 먹을거리 및 특산품:
- 모차르트 쿠겔른 (Mozartkugel): 모차르트 얼굴이 새겨진 동그란 초콜릿으로, 피스타치오 마지팬과 누가트 크림을 초콜릿으로 감싼 잘츠부르크의 대표적인 특산품입니다.
- 잘츠부르거 노케를 (Salzburger Nockerl): 세 개의 뾰족한 봉우리 모양으로 만든 달콤한 수플레입니다. 부드럽고 달콤하여 디저트로 인기가 많습니다.
- 비어(Bier): 잘츠부르크에는 아우구스티너 수도원 양조장(Augustiner Bräustübl)과 같은 유서 깊은 양조장들이 있어 신선한 맥주를 맛볼 수 있습니다.
- 소금(Salt): 도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소금은 잘츠부르크의 중요한 특산품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소금과 소금 관련 제품을 기념품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텐트 밖은 유럽> 방문지
- 산타 카테리나 호수(Lago di Santa Caterina)
-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국경으로 가는 길에 만난 빙하수로 이루어진 에메랄드 빛 호수입니다.
- 주소 : 32041 Auronzo di Cadore, 벨루노 이탈리아
Auronzo Lake · 32041 Auronzo di Cadore, 벨루노 이탈리아
★★★★★ ·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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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카르트 다리(Marko-Feingold-Steg)
- 자물쇠가 걸려있는 잘차흐 강의 보도 다리입니다.
- 주소 : Marko-Feingold-Steg, 5020 Salzburg, 오스트리아
마카르트 다리 · Marko-Feingold-Steg, 5020 Salzburg, 오스트리아
★★★★★ ·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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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실 디저트 카페(Sacher Confiserie)
- 잘차흐 강가에 있는 왕실 디저트로 유명한 카페입니다. 과거에 왕실에 디저트를 공급하고 귀족들이 사랑했다는 자허-토르테(zacher-torte)라는 디저트의 원조라고 합니다.
- 주소 : Josef-Friedrich-Hummel-Straße 2, 5020 Salzburg, 오스트리아
Sacher Confiserie · Josef-Friedrich-Hummel-Straße 2, 5020 Salzburg, 오스트리아
★★★★★ · 패스트리 판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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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라벨 궁전(Schloss Mirabell)
- 유럽의 대표적인 17세기 궁전으로, 궁전 앞을 수놓은 꽃밭은 1606년 당시 대주교가 연인을 위해 만든 정원으로 궁전 앞 정원에서 바로 공주가 될 수 있는 곳입니다. 분수대를 중심으로 정원과 꽃의 무늬, 동상까지 엄격하게 대칭적으로 꾸며놓은 것이 특징입니다. 미라벨 정원은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 주소 : Mirabellplatz 4, 5020 Salzburg, 오스트리아
미라벨궁 · Mirabellplatz 4, 5020 Salzburg, 오스트리아
★★★★★ · 성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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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지던스 광장(Residenzplatz)
- 바로크 시대 분수를 중심으로 형성된 화려한 16세기 광장으로 음악 및 스포츠 행사가 열립니다.
- 주소 : Residenzpl. 4, 5020 Salzburg, 오스트리아
레지던스 광장 · Residenzpl. 4, 5020 Salzburg, 오스트리아
★★★★★ · 대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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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는 혼자 여행할 때 다녀오고, 몇 년 후 부모님을 모시고 한 번 더 방문했던 곳입니다. 도시가 작아 걸어 다닐 수 있고 물가가 비싸지 않으며 모차르트와 사운드 오브 뮤직과 같이 부모님 시대에도 공감할만한 요소들이 많은 장소여서 부모님께서도 좋아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 해 질 녘에 투어 페리를 타고 강에서 잘츠부르크를 둘러보는 것도 추천하고, 푸니쿨라로 잘츠부르크 성에 올라서 노을을 즐기는 것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