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소개
<텐트 밖은 유럽>은 벌써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TVN의 여행 예능입니다.
이번에 알아볼 시즌은 네 번째 시즌으로 <텐트 밖은 유럽 남프랑스>입니다. 프랑스의 대표도시인 파리가 아닌 남쪽에 숨겨진 보석 같은 도시들을 중심으로 도전과 모험을 떠나게 되며, <텐트 밖은 유럽> 시리즈 최초로 여자 캠퍼(Camper)가 등장합니다. 네 명의 여배우가 캠핑의 매력에 빠지는 과정을 함께 느낄 수 있고, 주부 9단 라미란 배우님과 한가인 배우님의 유럽식 집밥을 구경하는 재미도 아주 쏠쏠합니다.
에비앙 레 뱅 마을을 지나 레만 호수를 따라 조금 더 이동해서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부르고뉴가 다가온 듯 드넓은 포도밭이 펼쳐집니다. 한가인 배우님의 남편이 정말 방문하고 싶어 했던 곳이면서, 조보아 배우님도 로망 중 하나였던 곳이라고 합니다. 물론 와인으로 너무나 유명하지만 직접 차를 타고 포도밭을 끼고 달리는 풍경은 정말 낭만적이니, 부르고뉴 방문 시에는 꼭 렌터카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 지방
부르고뉴(Bourgogne)는 프랑스 동부에 위치한 역사적인 지역으로, 전 세계 미식가와 와인 애호가들에게 '와인의 성지'로 불리는 곳입니다. 디종(Dijon)과 본(Beaune)을 중심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포도밭 풍경, 중세 도시의 매력, 그리고 풍부한 미식 문화가 어우러져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합니다. 부르고뉴 지방은 크게 네 개의 지역(욘, 코트도르, 니에브르, 손에루아르)으로 나뉘지만, 관광의 핵심은 대부분 코트도르(Côte-d'Or)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부르고뉴 지방 개요
- 위치: 프랑스 동부, 파리에서 남동쪽으로 약 3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 별칭:
- '와인의 성지': 피노 누아(Pinot Noir)와 샤르도네(Chardonnay) 포도 품종으로 만든 최고급 와인의 생산지입니다.
- '미식의 고장': 달팽이 요리(에스카르고), 쇠고기 스튜(뵈프 부르기뇽), 닭고기 스튜(코크 오 뱅) 등 풍부하고 진한 맛의 요리들이 유명합니다.
- 기후: 대륙성 기후를 보입니다. 여름은 따뜻하고 햇살이 좋으며, 겨울은 춥습니다. 봄과 가을이 포도밭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 역사: 중세 시대에는 강력한 부르고뉴 공국의 수도로서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특히 14~15세기 필리프 2세(용맹공 필리프)를 중심으로 한 공국의 황금기는 예술과 건축의 발전을 이끌었습니다.
주요 도시 및 관광 명소
부르고뉴 여행은 와인 루트를 따라 주요 도시와 마을을 방문하며 즐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디종 (Dijon):
- 부르고뉴의 수도이자 역사와 미식의 중심지입니다.
- 부르고뉴 공작 궁전 (Palais des Ducs de Bourgogne): 디종의 상징적인 건축물로, 현재는 시청사와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선량공 필리프의 탑'에 올라가면 디종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 디종 미술관 (Musée des Beaux-Arts de Dijon): 프랑스에서 가장 중요한 미술관 중 하나로, 부르고뉴 공작들의 묘를 비롯한 뛰어난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 노트르담 교회 (Église Notre-Dame): 독특한 가고일 장식과 '자크마르(Jacquemart)'라는 인형 시계로 유명한 고딕 양식의 교회입니다.
- 시장(Les Halles de Dijon): 에펠탑을 설계한 귀스타브 에펠이 설계한 철골 구조의 시장으로, 신선한 식재료와 현지 특산물을 구경하며 미식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부엉이 길(Parcours de la Chouette): 마을의 상징인 부엉이를 따라 주요 명소를 둘러보는 관광 코스입니다.
- 본 (Beaune):
- 부르고뉴 와인 산업의 중심지이자 '와인의 수도'입니다.
- 오스피스 드 본 (Hospices de Beaune): 화려한 색상의 기하학적 무늬 타일 지붕이 인상적인 중세 병원입니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되며, 매년 이곳에서 열리는 자선 와인 경매는 전 세계 와인 시장의 지표가 됩니다.
- 와인 시음: 본에는 수많은 와이너리와 와인 샵이 있어 다양한 부르고뉴 와인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와인 박물관 (Musée du Vin de Bourgogne): 부르고뉴 와인의 역사와 양조 과정을 배울 수 있습니다.
- 와인 마을들: 본과 디종 사이의 '코트 드 뉘(Côte de Nuits)'와 '코트 드 본(Côte de Beaune)' 와인 루트를 따라 그림 같은 포도밭과 작은 마을들이 이어집니다.
- 본 로마네 (Vosne-Romanée):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 중 하나인 로마네 꽁띠(Romanée-Conti)를 생산하는 곳입니다.
- 샹볼 뮈지니 (Chambolle-Musigny): 피노 누아 와인이 우아하기로 유명한 마을입니다.
- 알록스-코르통 (Aloxe-Corton): 부르고뉴 와인의 거장으로 불리는 르로이(Leroy)의 포도밭이 있는 곳입니다.
- 볼네 (Volnay), 뫼르소 (Meursault): 섬세한 와인을 생산하는 마을들입니다.
- 베즐레 (Vézelay):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마을로, 아름다운 바실리카와 순례길의 시작점으로 유명합니다.
미식 및 특산품
부르고뉴는 와인과 함께 풍부한 음식 문화로 유명합니다.
- 뵈프 부르기뇽 (Bœuf Bourguignon): 쇠고기를 부르고뉴 와인, 양파, 버섯 등과 함께 오랫동안 푹 끓여낸 스튜로, 부르고뉴를 대표하는 요리입니다.
- 코크 오 뱅 (Coq au Vin): 닭고기를 와인과 함께 끓여낸 스튜.
- 에스카르고 (Escargots de Bourgogne): 마늘, 파슬리, 버터 등을 넣어 오븐에 구운 달팽이 요리입니다.
- 디종 머스터드 (Moutarde de Dijon): 디종에서 생산되는 매콤하고 부드러운 겨자로, 프랑스 요리에 필수적인 재료입니다.
- 크렘 드 카시스 (Crème de Cassis): 블랙커런트 열매로 만든 리큐르로, 화이트 와인과 섞어 '키르(Kir)'라는 식전주를 만들어 마십니다.
- 와인: 피노 누아(레드)와 샤르도네(화이트) 와인이 가장 유명합니다. 다양한 와이너리에서 시음과 구매가 가능합니다.
- 치즈: 에푸아스(Époisses), 생 플로랑탱(Saint-Florentin) 등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색 있는 치즈들이 있습니다.
<텐트 밖은 유럽> 방문지
- 캠핑장 : Camping de Santenay - Terracamps
- 주소 : Av. des Sources, 21590 Santenay, 프랑스
- 늦게 체크인하는 경우 비밀번호로 열고 들어갈 수 있도록 에어비앤비 같은 시스템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 와이너리 : Jacques et Justin Girardin
- 주소 : 13 Rue de Narosse, 21590 Santenay, 프랑스
- 방송에서는 포도밭 언덕 위에서 와인 시음 후 차를 타고 와이너리로 이동하여 양조자 투어를 진행했는데, 실제로 홈페이지에서는 와이너리 투어를 예약하는 서비스는 확인이 되지 않아 별도 채널은 통해 예약이 필요한 장소인 것 같습니다.
- 와인샵 : Domaine des Vins
- 주소 : 16 Pl. de la Halle, 21200 Beaune, 프랑스
- 부르고뉴 와인의 수도라고 불리는 본에서 막내들이 고른 상점입니다. 운이 좋게도 한국인이 있어서 와인 추천 받이 굉장히 좋은 곳이었습니다.
부르고뉴는 와인과 미식,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즐기기에 완벽한 곳입니다. 차를 렌트하여 와인 루트를 따라 드라이브하며 아름다운 풍경과 마을들을 탐험하는 것이 가장 좋은 여행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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